2025년 1월,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보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었죠. 이후 2025년 3월 1일부터 보조 배터리의 기내 반입 및 보관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사전 승인 체크하기
보조 배터리는 부치는 짐에 넣을 수 없고, 반드시 소지한채 기내에 탑승해야 합니다.
[배터리의 용량(Wh)에 따른 승인절차]
100Wh 이하 : 최대 5개까지는 자유롭게 반입가능, 6개부터는 항공사 승인 필요
100Wh~160Wh : 항공사 사전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며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
160Wh 초과 : 기내 반입 전면 금지
의료 목적 등 특별한 사유인 경우는 항공사의 사전 승인 절차를 통해 배터리 추가 반입이 가능합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내장된 배터리는 이 규정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보조 배터리 단락 방지 필수 & 용량 표기 필수
보조배터리는 각각 단락 방지 스티커 부착 후 비닐팩에 하나씩 보관!!
- 보조배터리 충전 단자에 절연 테이프 부착
- 보조배터리를 개별 지퍼백에 포장
- 단자 캡 장착
위 방법 중 하나를 꼭 적용해야 합니다. 항공사가 체크인 카운터에 절연테이프와 투명 지퍼백이 마련되어 있으니, 받아서 개별 보관해 주세요. 단, 지퍼백 하나에 보조배터리 하나씩 입니다.
용량 표기 필수!
보조배터리는 보안 검색대에서 따로 올려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간혹 오래된 배터리는 용량이 지워져 있거나 표기가 안된 제품도 있는데 그런 경우 반입이 금지되니 꼭 용량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드론 배터리
배터리를 분리하여 단자에 테이프 부착 후, 지퍼백, 보호용 파우치에 개별 보관하여야 합니다.
비행기 보조배터리 용량 계산
용량은 보통 mAh(밀리암페어시)로 표시되는데, 항공 규정은 Wh(와트시)로 계산합니다.
Wh = (mAh x V) ÷ 1,000 (V는 전압, 보통 정격 3.7V)
ex) 10,000mAh 보조배터리 : (10,000 x 3.7) ÷ 1,000 = 37Wh
--------> 100Wh 이하로 기내반입 최대 5개까지 가능
ex) 20,000mAh 보조배터리 : (20,000 x 3.7) ÷ 1,000 = 74Wh
--------> 100Wh 이하로 기내반입 최대 5개까지 가능
ex) 30,000mAh 보조배터리 : (30,000 x 3.7) ÷ 1,000 = 111Wh
--------> 100Wh 초과로 최대 2개까지 항공사 승인 필요
20,000mAh 보조배터리까지는 5개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기내 사용 시 주의사항
- 기내에서 전자기기 충전은 가능하지만 보조 배터리 충전은 불가능
- 선반 위(Overhead Bin 좌석 위 천장 짐칸), 가방 안 보관은 금지. 좌석 앞 기내용 책자 놔두는 곳에 보관하기
- 만약 소지하고 있는 보조 배터리가 과열로 뜨거워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