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마쓰 1-2. 도미 인 다카마츠 호텔, 저녁 이자카야 즐기기

다카마쓰로 떠나온 첫째날. 드디어 3시 체크인을 했습니다.

15:15 호텔 체크인

다카마쓰 2박 3일동안 온천까지 찾아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지라, 호텔을 예약하면서 온천이나 대욕장이 있는 곳을 찾아 예약했어요. 시내에 위치하고 시설은 오래됐지만 잘 관리되어 있었고 대욕장 있음에 제일 만족!

6년전에 묵었던 바로 앞 호텔보다 개인적 만족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더블룸 2박 29만원정도.

2박동안 느낀 장단점을 생각해보면,

장점단점
-실내복과 슬리퍼 제공
-대욕장 운영(노천탕 운영)
-무료야식
– 간장맛 라면 제공(21:30-23:00)
-무료서비스(시간별운영): 커피,녹차,아이스크림,요구르트, 마사지체어, 제빙기, 전자레인지, 세탁기
-건조기 20분마다 100엔
-시내 맛집거리에 위치-깔끔하게 잘 관리된 내부
-대욕장 이용시 객실에 있는 수건을 가져가야함
-대욕장에 씻는 자리는 5자리정도로 좁음. 일부 한국인과 일부 중국인들이 자리를 넓게 차지하고 열심히 때밀고 함부로 물을 끼얹어 불쾌했음.

체크인할때 받은 한국어 서비스 안내

오늘은 더이상 운전할 일이 없으니 낮부터 맥주 한 캔 드링킹

대부분의 편의시설이 11층에 있어요.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도 11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습니다.

오전부터 돌아댕기느라 피곤했으니 두시간정도 편히 쉬었다가 저녁먹으러 고고!

17:00 저녁먹으러!

첫째날 저녁 1순위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풀예약으로 돌아나와야 했어요. 다음날 예약가능하냐고 여쭤보니….

야스미…쉬는날이라고 하네요. 아쉽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인연이 아닌듯 합니다.

기타노코 로바타

이런 분위기에서 저녁을 즐기고 싶었는데….아쉽

2번째 음식점

나름 그래도 일찍 왔는지 대기도 없었고 원하는 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바 자리는 오픈 키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저희는 좋아라합니다.

일본어 메뉴판은 5~6장 가까이 되는 양인데 영어 메뉴판은 한장으로 심플해요 ㅋㅋ

오늘의 메뉴를 한땀한땀 찾아볼까하다가 그냥 영어 메뉴판으로 주문했습니다. 서로 알아듣기 편해야 좋겠죠ㅎ

이집을 이용하신다면 Tip!!

인스타 팔로워 하시면 그날 추천 또는 할인 메뉴를 보시고 주문하시면 수월합니다. 인스타 팔로우시 할인이 적용되는 메뉴도 있는데 주문전 꼭 인스타 팔로우를 확인 시켜주어야 할인이 적용되니 마지막 계산할때 적용되었는지 영수증 받으셔서 금액 꼭 확인해보세요.

우선 나마비루(생맥주)부터 시작해야지~ 캬~~

화려하게 나오는 사시미 주문했어요 (Assortment of 8 kind of sashimi 3,520円)

부드러운 감칠맛을 중시하는 일본 숙성회. 생선 이름을 알았음 더 좋았겠지만 유추하면서 먹는 맛도 재밌었어요.

참치초밥 (full of tuna 2,178円)

참치를 좋아하는 짝꿍을 위해 선택한 초밥인데 두툼두툼 올라간 회 양만해도 한끼는 거뜬해보입니다. 부위별로 구성되어 나와 참치로만 구성되어도 질리는 느낌보다는 음미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사시미에는 일본술인데 먹고 싶은 술은 큰 사이즈라 하이볼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찾아오는 이자카야라 종종 한국어도 들려서 반갑고 좋았어요. 안주도 술도 분위기도 좋은 저녁이였습니다.

18:50 호텔 컴백

일본인들에게는 매일 지나다니는 일상속의 길이겠지만, 여행자인 우리에겐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편의점, 쇼핑이 가능한 거리라 새롭고 재미납니다.

여행의 재미가 요런거 아닐까요. 잠시 원하는 바만 즐기는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

후다닥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욕장에 와서 씻고 노천탕을 즐겼습니다. 사아아아알짝 싸늘해진 밤공기와 반대로 기가막히게 딱좋은 뜨거운 온도로 물이 데워져 피로가 스르르 풀리고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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