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마스터는 다른 캐빈형 캠핑카에 비해 내부 공간이 작기때문에 전기시설 공간이 넉넉하긴 힘들죠. 겨울,봄,가을까지는 아무 문제 없지만 에어컨을 사랑하는 저희에겐 에어컨을 틀면 전기실 내부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기에 전기실 과부화의 우려때문에 여름 전기 사용은 항상 걱정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아래 사진과 설계도대로 설치하여 1년간 사용해 보았고 아직까지는 문제없이 사용중이여서 간략히 올려봅니다. 이렇게도 애쓰는구나 하고 참고해주세요.


팬설치는 기본적으로 배터리 직결로 연결하여 ON-OFF스위치도 함께 설치했습니다.
여름철 운행을 안 할 기간에도 뜨거운 낮기온에 따라 차안의 온도가 40도 이상을 넘나들기에 전기실 온도 상승으로 인한 과부화를 예방하기 위해 전원을 ON상태로 유지하고 있고, 팬에 전원이 들어가 있다 해도 0.1A의 팬이기에 배터리 사용량이 적어 배터리의 +-로 직결하여 사용중입니다.
우선 배터리 +에 스위치를 연결 후 온도조절기에 전원연결,그리고 팬속도 조절기를 통하여 팬에 인가되는 구조입니다. -는 각 스위치만 거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인가되었습니다.
온도조절기는 W1209기판을 활용 온도조절범위는 -50~110도까지 가능하고 여름철 전기실 온도 설정은 35.5도로 세팅합니다. 사용하면서 조절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팬속도 조절기는 DC모터PWM 조절기로 사용. 1.8V~15V까지 조절가능하여 보통 12V팬이기에 10~12V사이로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만약 전기실 내부온도가 많이 올라가면 더 높은 전압으로 올려 빠르게 온도를 내립니다.


뒤 트렁크 수납장 공간으로 열이 배출되도록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아침에 촬영하다보니 온도가 낮은편이라 test삼아 온도를 26도로 낮춰봤어요.
1도 정도 온도가 상승하면 팬이 작동하고 적정온도에 도달시 팬이 멈추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니 팬에서 나온 바람이 뒤 트렁크 공간으로 빠져나가죠.
이 글은 위드원모터스의 다비드 캠핑카(르노마스터) 기준이라 업체마다 차량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이렇게도 하는구나 하고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캠퍼분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기기 점검 잘하셔서 항상 즐거운 여행 이어가세요!!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